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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에 있는 이민성에 갔을때 일입니다. 비자 연장 업무를 담당하는 남성공무원이 있는데 이분이 뇌성마비에 걸린 분이란 것을 한눈에 알수 있었습니다. 그 분은 아주 심하게 몸을 뒤틀면서 업무를 보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같으면 육교위에나 앉아서 구걸을 하고 있을법한 그런 모습의 사람이었습니다. 저 역시 한국에서 태어나 30년을 한국에서 사고가 굳어져 있었기에 이런 분은 머리가 모자랄 것이라고 생각하고 가까이 다가가서 여권을 내밀었는데 그 분은 아주 친절하게 웃으면서 비록 몸은 심하게 비틀지만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해 주는데 놀랐습니다. 그리고는 See you, have a good day!를 아주 시원하게 던지는 것을 보고는 얼굴 어디서도 열등의식이나 기죽은 모습을 찾아 볼수 없었습니다.

우리 한국의 정부기관이나 일반 사업체에서 이런 뇌성마비 장애를 가지신 장애인을 볼수 있습니까? 아마 이런 분이 창구에 앉아있으면 구경꾼들이 줄 섰을것이 분명합니다. 혀를 차고 동정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보고 자기의 건강을 감사하는 사람 아니 아예 처음부터 이런 사람들에게는 자리를 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몸을 심하게 뒤트는 뇌성마비의 장애인이라고 해서 생각이 없을것이라고 여기는 우리 한국인의 의식구조가 잘못되었어도 한참 잘못 되었습니다. 영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모습을 보았습니까? 휠체어에 앉아서 우주를 넘나드는 호킹의 모습은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역 지하도 어두침침한 곳 아니면 장애마을 어느 합숙소같은 곳에서나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머리가 뛰어난 특별한 사람이라고 단정짓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머리는 누구가 거기서 거기입니다. 주어진 환경이 그렇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회분위기가 장애인을 비 장애인과 구분짓지 않는 사회가 바로 이와같은 위인들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장애인이라고 해서 멸시하고 차별하고 생각도 바보수준일 것이라고 단정짓는 사회에서 어떤 장애인이 이와같은 인간승리를 할 수 있겠습니까?

사회가 차별을 만들고 지나친 배금주위로 치닫고 있는데 그 밑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은 어떤 영향을 받으면서 교육되어 가겠습니까? 그러고도 대한민국이 굳건한 반석위에 백년을 갈수 있겠습니까? 장애인 비장애인 그런 구분을 지어서 캠패인을 벌여서 정치에 이용하고자 한다든지 또는 자기 사업에 이용하는 그런 잔인하고 파렴치하고 애들같은 행위는 정말 세계를 웃기는 일입니다. 장애인의 대한 차별의식을 없애야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갈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부뿐만이 아니고 일반 가정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반 가정에서 그런 야만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그것이 곧 정부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정부도 다 일반 가정에서 출발 하는 것이니까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의식을 고치면 대한민국은 한층 성숙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배금주의도 어느정도 수그러 들 것입니다. 얼굴 뜯어 고치는 사람들도 줄어 들것이고 그래서 사회가 어느정도는 순수함을 찾을 것입니다. 우리가 망하지 않고 제대로 된 선진 사회를 이룰려면 제발 먼저 차별하는 버릇부터 고칩시다. 예??????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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