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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은 위원장 1인의 파업으로 시작된 복지관 앞 천막농성이 진행된 지 정확히 50일이 되던 날이다.
50일동안 위원장으로 시작된 농성이 부위원장과 간부에 이어 조합원들 파업으로까지 진행된 것도 3주째가 되던 날이다.

이 날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믿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졌다.

직원 아침조회 시간에 임연실 총무부장이 "조회가 끝나고 팀장회의가 있다"고 공지하였고, 이에 파업 조합원들은 회의실(파업 프로그램을 주로 진행하던 장소)을 나와 팀장회의가 끝날때까지 자리를 비켜주고 있었다. 팀장회의가 끝나고 조합원들이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임연실 총무부장, 최경희 교육부장, 하상 수녀가 앞서서 조합원들을 잡고 힘껏 밀쳐내기 시작했고 나머지 팀장(남권우 직업재활과장, 장상덕 주임, 고연주 지역복지팀장)은 조합원들을 둘러싸고 위협하였다. 이 상황을 총무과 직원은 열심히 찍어대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노조 총무부장의 옷이 심하게 찢어지고, 복지부장은 손에 손톱자국이 깊이 패여 살이 찢어진 채 피가 났으며, 부위원장은 멱살을 잡힌 채 휘둘려 옷 단추가 떨어져 나가는 등 폭력이 난무하였다. "니들이 여기 왜 들어오냐""근로계약이 끝났다"며 조합원들을 협박하고 나간 뒤, 팀장들과 총무과 직원들 10여명이 현관과 로비에 부착되어 있던 노동조합 선전물을 무자비하게 뜯어내어 천막 앞에 내던지는 일까지 벌어졌다.

팀장들의 폭력으로 손을 다친 복지부장은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했으며, 이 상황을 비디오로 찍던 조합원을 총무과 직원이 힘으로 저지하다 그 조합원의 손이 꺾여 멍이 들고 부어오르기도 하였다.

말로만 듣던 구사대.. 우리 복지관은 수도자인 수녀가 앞장서 중간관리자인 팀장들에 의해 구성된 것이다.
헌법으로도 보장되어 있는 노동 3권을 우리 복지관은 무력으로 탄압하기 시작했다.

노동조합을 설립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단체협약을 체결하지 못한 이유는 관측에서 노동조합을 전혀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노동조합에서는 단체협약(안)을 50%이상 대폭 수정하여 먼저 제시하였으나 이 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노동조합 탄압은 갈수록 심해져만 갔다. 이에 노동조합은 어쩔 수 없는 파업투쟁까지 감행하였으나, 관측은 천막농성 50일이 되도록 복지관 운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은 보이지 않고 노동조합의 불법을 운운하며 감시하는 일만 강도를 높여가고 있었다. 결국 12월 2일, 노동조합 탄압이 극에 달해 팀장들의 폭력까지 발생한 이상, 노동조합은 더 이상의 인내가 어렵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파업기간동안 노동조합에서는 복지관 사태 해결을 위하여 부천시청 앞 집회, 복지관 위탁 재단인 성가소비녀회 1인 시위 등을 진행하였으며, 시청에서는 이 사태를 감지하고 복지관과 노조를 중재하기 위한 중재(안)을 제 3자인 노무사에게 부탁하였으며 이번 주 내로 중재(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우리는 시청에서 제시하는 중재(안)을 기대하며 이 사태가 하루빨리 타결되기를 바라고 있었으나, 이 상황을 무력으로 제지하려는 복지관 중간관리자들의 태도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노동조합에서는 분명히 요구하는 바이다.

하나. 폭력사태 조장하는 복지관장 퇴진하라.
하나. 폭력을 휘두른 복지관 중간관리자들은 노동조합에 공식적으로 사과하라.
하나. 경찰에서는 폭력사태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문책하라.
하나. 부천시는 복지관 사태해결을 위해 앞장서라.

** 복지관의 비민주적인 행위에 대한 항의를 부탁드립니다.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 032-675-9901

2002년 12월 2일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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