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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님의 글을 보다 못해 글 올립니다. 좀 길어질 것 같습니다(관심있는 분은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전 지난 해 동해시노인복지관 개관 때부터 시끄러운 분쟁의 내용을 잘 알고 있고, 지금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동해시민입니다. 그러기에 님의 글에서 암시한대로 단순히 자신의 어르신들이 복지관에 출석하시는 제3자의 입장에서 쓴 글이라면 의문점이 있어 몇 가지를 짚어보고 싶습니다.

님의 어르신들께서 동해시노인복지관에서 즐거워하고 강원도 최고 복지관이며 전국 우수복지관이라고 칭찬을 하시며, 노인복지관 때문에 고부간 갈등이 없어지는 등 최소한 님의 가족들에겐 엄청난 행복을 주었다니 듣기 좋군요. 다행스런 일입니다. 열심인 복지관직원들과 이를 지원하는 시청 직원들에게도 고마운 일입니다.
그러나, 다음 분의 입장을 한 번쯤 헤아려 주실 아량은 없으신지요? 그대로 인용합니다.

[다음 글은 2001년 7월 5일 동해시청 자유게시판에 <노인복지관 지원 축소 요구>란 제목하에 <경노당>이란 이름으로 올려진 글 일부입니다.]
"정말로 노인 복지 혜택을 받아야 할 노인들은 차비 용돈 점심값이 없어 동리 경로당 처마밑에 쭈그리고 앉아 오가는 이의 뒷 모습만 처다 보며 한숨이고, 공직에서 퇴직한 돈만은 노인 귀족들만 이용하는 노인종합복지관을 또 확장 비용을 들이란 말이냐,이못난 사람들아! 지금 노인 관련 일년 예산이 얼마 인지나 아는 가?
경노당 100여개에 복지관 운영 지원금4억원 등 년 15억원 이상이 노인 복지 비용으로 들어 간다고 들었네. ...중략...! 재가 독거 노인을 위해 고민좀하게! 생산적인 일거리를 만들어 드리게!"

동해사랑님! 저는 위 경노당님의 견해가 완벽하게 정당하거나 사실이다라고 주장하는 게 아닙니다. 최소한 점잔이님 같은 가족들도 있고, 위 두 분들 견해처럼 복지관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그늘에 계신 어르신들도 동해시에 존재하고 있다는 객관적인 사실을 언급하고픈 것입니다.
또한 '강원도최고복지관', ; '전국최고복지관' 등 표현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계시는데, 사실 그것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닐 겁니다. 몇 해 전 동해시가 "전국에서 최고 환경도시"로 선정되어 시민들에게 마음껏 홍보할 그 당시도, 시민들은 도로나 집앞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았고, 곳곳에 이를 비웃는 듯 환경도시로의 내부적 모습을 엉망이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드립니다.

또한 동해사랑님은 "지금 인터넷에서 파렴치한 집단으로 노인복지관이 알려지고 있는데...라고하셨는데..." 이는 잘못된 판단이시군요. 제가 보기론 박미애 복지사가 문제를 제기한 것은 복지관이 파렴치한 집단이라 주장한 게 아니라, 복지관장과 관련된 부당해고에 관한 것이지 않는지요.
또한 동해사랑님께선
"...그런데 그 복지사가 근무할 때 복지관은 전국에서도 운영이 잘되는 복지관이었고 그 복지사가 근무를 하지 않는 지금은 망할 곳이라는 논리가 이상하고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복지사가 그곳에서 일하고 있을 때 우리는 복지관을 욕하지 않았었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사실과는 차이가 있군요. 박미애 복지사의 글 가운데는 님이 적은 그런 내용이 전혀 없더군요.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그 복지사가 일하고 있을 때 복지관을 욕하지 않았다구요? 그것도 잘못 아셨네요. 복지관은 그 복지사가 첫 출근한 날부터 지금까지 갖가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조금만 관심 가진 시민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아닐까요?

또한 동해사랑님은,
"...동해시민 창피하게 이러지들 말고 내일 당장 거리에서 노인분들을 만나시면 노인복지관이 어떤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택시를 타고 기사분들에게 질문을 해보세요. 노인복지관이 어떤 곳인지..."라고 하셨는데......
다음은 2001년6월30일 자유게시판에 "나도 찬성"이라는 제목하에 "고독과 질병"이란 분이 올린 글의 일부입니다.
".....머리좋은 동해시 공무원발상은 귀족노인 놀이터만들기 거기에 맞장구치는 기자들하고 야 이것들아 노인문제가 뭔지 알고 있나 내가 알려주지 첫째 가난 둘째 질병 셋짹가 고독이야 집집마다 치매,중풍,식물인간의 노인문제는 삼척시나 강릉시 문제이고 동해시는 잘나가는 멋쟁이 노인만이 노인문제인줄 아니 우째 세상에 이런 동네가 다 있나?....."
//////이렇게 동해시에는 아직도 노인복지관 밖, 구석진 곳에서 가난과 질병 고독 속에서 울부짖고 있는 분들도 혹시 있지 않는가 둘러보아야 할 것 같지 않습니까?

박미애 복지사의 다음 글은 이 사실을 뒷받침합니다.
"........제가 주간보호(치매, 중풍노인들을 위한 낮동안 보호하는곳)에서 일하고 있을때 복지관 전체행사(생신잔치, 교양강좌 등)에 주간보호 어르신들은 참석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복지과장을 통해 저한테 지시를 내리시더군요 노인들을 위한 복지관 관장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또한 이젠 독거노인으로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재가복지 노인의 수를 줄이겠다고 얼마전 복지사들에게 전달하시더군요......"

관장의 이런 지침이 사실이라면, 복지사는 이 지시를 따르기에 얼마나 양심의 가책과 고통을 겪어야 했을까 헤아려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또한 동해사랑님은,
"...선동이나 하고 근본을 무시하고 주관적인 자기 입장에서만 이야기하고...그런 인간성을 가지고 복지사로 일해 왔습니까?...?라고 비판하셨는데,
그런 표현 또한 한 어린 복지사를 함부러 대하고 복지사의 인간성까지 무시하는 "점잖지 못한" 태도가 아니신지요? 어찌 그리 울분하시는지요? 단지 님댁의 어르신 두분이 복지관을 칭찬하고 고부간 갈등이 없어졌다는 기쁨만으론 이렇게까지 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요? 님의 가족도 중요하지만 한 젊은 복지사의 미래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제 견해는 경험없는 한 복지사가 잘못이 전혀 없었을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단지 그 첫 사회경험에서 느낀 부당성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다보니 여러 문제가 등장, 확대되는 결과를 낳고 있는 것 같은데, 최소한 우리는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가?", "근본적인 치유책은 없을까"라는 데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이는 동해시노인복지관이 관장 개인이 재정을 투자해서 경영하는 자선사업이 아니라,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이며, 그 관장은 시민의 뜻에 부합한 운영을 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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