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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해고 사회복지사의 항변
-직무유기인가? 종교탄압인가?-

안녕하십니까?
저는 동해시노인복지관의 사회복지사였던 박미애 입니다.
동해시노인복지관은 작년(2000년 5월 8일)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동해시로부터 위탁받아 재림
교회 목사이신 관장님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저는 수탁과정에서부터 지금껏 약1년 6개월 동안
사회복지사로 근무했고, 얼마전 관장의 개인적인 판단인 직무유기로 해고당했습니다.
이에 제 해고사유인 직무유기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건경위

2000년 2월 저는 복지관을 수탁받은 재단과 다른 신앙을 가지고 있었지만 신앙적으로 불이익 당하는
일은 없을것이라는 관장님의 말씀에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복지관에 입사하여 주간보호를 거쳐
재가복지에서 근무를 하였습니다.

2001년 8월 4일까지 여름 휴가를 마치고 8월 6일 아침 출근을 하였을 때 본 복지관 사회교육실 사
회복지사로 일하셨던 선생님께서 전화를 하셔서 동화이야기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시는 선생님께서 만
나자는 연락이 왔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8월 7일 화요일 오전 복지팀장은 한국노인복지관협회에서 온 공문을 동화이야기반 자원봉사자 선생님
에게 보여주며 동화이야기 프로그램을 근거로 사업계획서를 부탁했다는 말을 다른 사회복지사로부터 들
었습니다.
물론 그때까지 전 그런 공문이 내려왔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동화이야기반 선생님과 상담한 사회복지사 선생님은 이런 사업계획서는 담당복지사가 작성해야한다는
말씀을 전했고 동화이야기반 선생님은 바로 복지팀장에게 계획서 전담은 어렵지만 도와드리겠다고 말씀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한 소식을 전해들은 저는 1.3세대 통합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복지팀장에
게 준비할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8월 8일 오전업무와 재가복지 어르신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나갔다 온 후 관장님실에서 호출이 왔고,
관장님은 공문내용에 대해 설명하시고 나서 복지팀장은 캠프(16, 17일 사회교육실 어르신캠프) 때문에
바쁘니 복지팀장과 함께 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그때 저는 관장님께 그 프로젝트에 대해 알고 있고, 동화이야기반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김영채 팀장님
께서 진행중임을 알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관장님께 지시대로 하겠다고 답변을 드리고 관장실을 나왔습니다.
그 후 복지팀장에게서 한국노인복지관협회에서 온 공문내용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날 즉시 전 자활후견기관에서 약 2개월정도 일하고 지금은 퇴사한 선생님께 모 기관의 자활후견기관
사업계획서를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부탁을 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 후 바쁜 업무로 인해 통합프로젝트 사업계획서에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8월 12일 일요일 아침 복지팀장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계획서를 작성했는지에 대해 물었고, 아직
시작하지 못했지만 15일(수요일)까지 하겠다고 답변하였습니다.

8월 13일 월요일 관장님께서 다시 계획서에 대해 확인하셔서 준비중이라고 말씀드리고 오전에 사업
계획서 초안을 작성하고, 오후에는 약속이 되어있던 보건소 간호사님들과 치매노인 방문상담을 나갔습
니다.

8월 14일 화요일 팀장은 계획서 작성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을 하고 아직 완성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인격모독적인 비아냥과 질책을 한 후 전화를 끊었습니다.
프로젝트 사업계획서는 처음 복지팀장이 맡았던 일이었고 저는 co-w'er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
기 때문에 모든 책임이 저에게 오는 것에 대해 상당히 부담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복지팀장에게 전화하여 프로젝트일을 함께 하지 못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관장님께서 저를 부르시더니 그 동안 저를 위해 많은 배려를 했고, 얼르고 달랬다는 표현을 쓰
시더니 상사가 지시한 업무에 불복종하는 직원과는 함께 할 수 없다고 다른 일도 저랑은 함께하지 못하
겠으니 꼴보기 싫으니 나가라고 소리치셨습니다.

그날 오후 5시 복지팀장은 저를 제외한 전직원을 모아 놓고 제가 상사의 명령에 불복종하였기 때문에
위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해명하였다고 합니다.

그 다음날 출근하여 컴퓨터를 켜보니 컴퓨터 문서전체가 공유되어 있었으며, 복지팀장은 제 모든 문서
들을 공유시켜놓고 자료들을 검색하였습니다. 복지관 문서야 공유시킨다 하지만 컴퓨터 전체를 공유시
켜놓고 담당자에겐 한마디 양해도 없이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말하는 복지팀장은 피식거리며 미안하다
는 말뿐이었습니다.

그 날 관장님은 저에게 사표를 쓰라고 하였고,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자 스스로 나가지 않으면 파면
시킬 것이며 자신이 노인복지관협회 이사가 되었다면서 복지계에 이력서 한 장, 발도 들이지 못하게 하
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화가 난 저는 관장실문을 쾅 닫고 나왔고 관장님은 뒤따라 나오시더니 다른 직원들 앞에서
큰 소리로 짐싸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물론 화가나고 기가막혔지만 전 캠프에 따라간 복지사를 대신하여 그날도 제가 해야 할 일을 수행하였
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다음날도 출근을 하였지만 관장님은 제가 스스로 나가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복
지관에 한발짝도 들여놓지 말라고 소리치셨습니다.
저는 제스스로 나갈 수 없다는 말씀을 드렸고 관장님은 벌써 다 준비해 놓으셨다는 말씀과 함께 파면통
지서를 발급 하셨습니다.


사회복지사의 항변 - 사회복지사의 종교는 능력인가?

전 죄인입니까?
단지 프로젝트 계획서를 작성하라는 말을 들은 후 며칠안에 완성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표를 쓰거나
경찰에 잡혀가야하는 죄인입니까?

여기까지 정황을 보았을 때,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저에게 어떠한 심각한 문제가 있어 상사들의 미
움을 산것과 동시에 위의 사건과 같은 어처구니없는 취급을 받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실 것입니다.

여기서 저는 제 개인적인 이야기나, 상사의 비상식적인 인격을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 일이 사회복지계전체의 일이라고 절대로 믿고 싶지 않습니다.
또 이일로 인해 사회복지계내에 일하시는 사회복지사분들의 위상이 실추되거나 복지관현실의 보편적인
내용처럼 비춰지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다만, 사회복지계내에 아직도 존재하는 사회복지사들의 현실과 아직도 그 현실이 허용되는 현 시점의
복지계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복지관 현실을 보았을 때, 종교를 가지고 있는 기관에서 위탁을 받거나, 법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직장의 직원들도 대부분 같은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것이 복지계 뿐이 아닌
대부분의 기관에서의 관례처럼 인지되어 왔습니다.
동해시노인복지관 또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에서 수탁받아 재림교회 J목사가 관장으로 오게 되었습
니다.
J 목사는 ○○교회 담임목사로 있다가 동해시에 노인복지관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운영을 맡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수탁을 받았습니다.
그 후 교회 목사와 복지관 관장을 병행하다가 2001년 3월부터 교회의 담임목사가 아닌 복지관 관장, 복
지관 교회 목사로 오게 되었습니다.
J 목사는 복지행정이나 복지업무에 대한 이해가 없었고, 복지사업 경력 또한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복지
관 관장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관장으로 온 후 직원들에 대하여 종교적인 요구(토요일 예배 참석 의무)들을 많이 하였으며, 저는 그 행
사들을 거부하거나 하지 않고 모든 종교적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목사인 관장님과 천주교 신앙을 가지고 있었던 저는 그 근본적인 문제
로 인해 평소에 사소하게 부딪히는 문제를 야기시키곤 했습니다.
또한 현재는 서울의 모 복지관에 근무하고 있으나, 얼마전 동해시노인복지관에 있었던 전 복지부장으로
부터는 "교회에 도움이 안되므로 나가달라"는 협박까지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동해시노인복지관 직원들은 저를 제외한 모든 직원들은 제칠일안식을예수재림교 신앙을 가지고 있는 신
앙인 이었습니다.

저는 묻고 싶습니다.
과연 복지관에 필요한 사람이 사회복지사입니까? 아니면 선교사입니까?

복지팀장님은 자동차정비공학과를 나와 사회복지학과에 편입하여 2년의 공부를 마치고 1년 경력으로 팀
장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복지팀장님을 수퍼바이져로 모시고 함께 프로젝트를 준비하다가 8월 14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했습니다.

우습지만 웃지 마십시오..
농담이 아니라 이게 저의 현실입니다.

저는 이에 승복하지 못하고 저의 권리를 찾고 싶습니다.
저의 경우에 도움을 주실 말씀이나 제가 부당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아래사이트 게시판으로 들어가셔서 사람이나 종교의 비방이 아닌 객관적인 의견들을 올려주시길 바랍니
다.
사회복지사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동해시노인복지관
동해시청
노인복지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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