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만든 '죽'으로 아침을' [부산일보 2004-11-22]

by 협회 posted Nov 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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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준비하기 바쁘시죠? 어르신들의 손맛이 담긴 아침을 만들어 서 배달해드려요.' 맞벌이 가정이 많은 요즘 아침시간은 전쟁이다.
출근준비하기도 부족한 시간에 밥 챙겨먹는 건 꿈도 못 꾸는 이들이 많을 것 같다 . 이들에게 좋은 소식 하나.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이 최근 '죽 배달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0월 말부터 어르신들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출발한 '죽 배달 '은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남구지역의 솜씨 있는 어 르신들을 선발,요리강사에게서 특별강습을 받았으며 수차례 연습 과 시식회를 거쳐 드디어 맛있는 죽이 만들어 진 것.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벌써 어린이집에서 단체주문을 할 정도로 맛은 인정받았다.

땅콩죽,깨죽,버섯죽,야채죽,타락죽,녹두죽,새우죽,장국죽 등 8가 지 메뉴가 준비돼 있으며 현재 야채죽과 타락죽이 인기를 끌고 있 단다.

배달할 분량은 전날 재료 준비를 하고 당일 새벽 6시부터 제작,물김치와 함께 아침에 어르신들이 직접 배달한다.

죽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박상미 복지사는 '어르신들이 먹는 걸로 는 장난쳐서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해서 위생이나 맛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좋은 재료의 음식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어르신들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1인분 3천원을 받고 있으며 남구지역은 1인분도 배달이 가능 하다.
타 지역은 20인분 이상 단체주문 시 배달을 해 준다.
재료 준비를 위해 배달 2일 전까지 주문해야 한다.

051-647-3655. 김효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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