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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 위탁 반납에 대한 직원들의 입장

지난 4월 26일 제 34차 울산YMCA 정기총회는 회원들의 의사와 주권이 철저히 무시되고, 봉쇄된 채 파행으로 처리되었다.(4월 27일 경상일보 기사참조)
총회에서 선출되지 않는 이사회를 통해 울산YMCA 임원진이 구성되고 급기야 5월 14일 일부이사들에 의해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의 반납결정, 남구청에 공식통보되었다.
만 13년간 울산의 지역사회복지 중심체로서 자리매김하였던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은 위탁법인에 의한 반납이라는 울산 초유의 사태에 직면, 다음과 같이 우리 직원 34명의 이름으로 그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1.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의 반납사유는 무엇인가?

1) 울산여성신문 기사는 반납과 관련이 있는가?

- 호화여행과 복지예산을 낭비했다는 기사에 대해
우리복지관은 일정기간 근무한 직원 4~5명을 선정하여 2002년부터 해외탐방하는 직원포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을 다해온 사회복지 종사자의 사기를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직원포상은 사회복지 예산상 인건비와 복지후생비에 속한다는 기본 지식도 없이 마치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봉사정신조차 없이 복지예산을 낭비 한 것처럼 매도함으로써 전체 사회복지인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은 심히 유감스런 일이다.

- 종교활동을 하고 임대료를 받았다는 기사에 대해
기사상의 ‘세계로교회’는 “주민속의 교회”, “무소유의 교회”를 표방, 가장 소외되고 저소득계층이 밀집한 이곳(달동영구 임대아파트)에서 활동하기를 원해 복지관 휴무일인 일요일에 단순히 예배공간을 무상시설대관 하였다.
이 교회는 재가대상자 8~12세대를 대상으로 재가봉사하면서 결연후원과 사례관리 소요경비를 직접 전달하거나 수시로 지역아동센터나 장애인센터를 지원하는 순수한 목적의 활동을 했을 뿐, 임대료 운운하는 것은 실로 가당치 않은 일이다.
울산YMCA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실무직원들과 대립하고 있는 이러한 미묘한 시점에서 이는 누구를 위함인지 의문의 꼬리를 달지 아니할 수 없다.

2) 울산YMCA 사태와 신축회관 관련 직원들의 의혹제기는 반납과 관련있는가?

법인의 사태와 건축관련 의혹의 정황들이 나타나면서 지난 1월 25일 복지관 직원들은 물론, 울산YMCA 61명 전 직원들은 Y개혁을 요구하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이로부터 특정 직원의 해고처분(이는 부당해고로 노동위원회로부터 판정되었음), 명예훼손 고소, 울산YMCA 총회파행과 이에대한 Y회원들의 기자회견, 일부 이사들에 의한 복지관 반납결정, 적법한 회원들의 임시총회 소집 요구 불응 등의 상황이 진행되고 있으며 건축과 관련하여 여러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는 시점에서 복지관을 반납하는 것은 Y사태를 밝히고 매듭짓지 않은 채, 그냥 덮으려는 의도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2. 울산YMCA는 사죄하고 복지관 직원들의 생존권을 해결하라.

1) 복지관 반납의 진정한 사유를 밝히고 직원들의 생존권을 책임져라.

복지관 직원들의 해외포상여행과 복지관의 교회 시설대관이 그 사유인가? 아니면 울산YMCA 사태의 책임을 전가하고, 복지관 직원들을 보복하기위함인지 분명히 하라. 옳은 일이 아니라면 복지관 반납으로 인한 직원들의 생존권을 책임져라.

2) 왜 회원정기총회를 파행시키고, 회원의 임시총회 소집 요구에 불응하는 지 답하라.

정당하다면, 왜 스스로 정회를 선언한 정기총회를 달 반이 넘도록 속개하지 않는 지, 울산YMCA 헌장에 명시한 회원들의 정당한 임시총회 소집 요구에 아무런 대답없이 불응하는 지? 그렇지 않다면, 정기총회의 기만적인 울산YMCA 헌장개정과 이사, 감사 선출을 무효화하고 Y회원과 울산시민 앞에 사죄하며 책임자 전원은 스스로 사퇴하여 울산YMCA가 거듭나는 결단을 선택하라.

3) 울산YMCA 회원들과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울산YMCA 홈페이지를 보라. 회원들의 목소리를 모아 오던 게시글들이 모두 삭제 당하고 완전히 차단되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는가? 회원과 실무직원들에 대한 무시와 보복, 지역여론과 언로(言路)의 차단, 어찌 진실을 왜곡 하려하는가? 과연 작금의 모습으로 울산YMCA를 진정한 시민단체라 할 수 있겠는가?

3. 온전한 모습의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복지관은 94년 5월부터 지금까지 지역사회복지의 파수꾼으로 그 소임을 다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위탁법인의 파행적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6년 전국 사회복지관 평가에서도, 전국 상위 최우수그룹에 속하는 쾌거를 이룬 자랑스러운 복지관, 자랑스러운 직원들입니다. 비록 위탁법인의 천부당만부당한 처사로 인하여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왔습니다만 그 결과는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그 동안 우리직원들은 사회복지 현장에 종사하면서 눈물 없이는 만날 수 없는 수많은 대상자, 따뜻한 마음의 자원봉사자, 후원자 분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척박한 이 땅에 사회복지의 밭을 일구어 왔습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협력하여 선(善)을 이루도록’ 도움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각계 각층의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히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언론과 울산시, 남구청 관계자 분들, 의회 의원님들, 그리고 학계와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복지관 직원들은 그 간 남부끄럽지 않은 노력으로 사회복지 전문가로서의 실력을 쌓아 왔습니다. 부디 훌륭한 위탁법인이 선정되어 이전보다 더 온전한 모습의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 그 속에서 사회복지의 꽃을 피우는 사회복지인이 되기를 갈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6월 22일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 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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