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협농성에 대하여

by 김상림 posted Apr 1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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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협 내부직원들이 중심이되어 변화와 개혁의 몸부림은 만시지탄이지만, 올 것이 왔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법적인 절차의 문제를 떠나 단체의 존립이유에 대한 심각한 문제제기는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의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의사협회에서 보여준 단체행동이 과연 옳았는가 차원을 떠나 우리사회의 의료문제를 공론화시키는데 성공하였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나 사회정책에 너무나도 무력한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몇번의 걸친 개혁시도가 무산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지부의 일방적인 관행에 어떤 창조적인 대안도 갖지 못하고, 복지부에 의해 그 존립근거를 부여받은 한사협이 복지부 조차에서도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이니컬하기까지 합니다.
어떠한 주인의식도 없이, 어떠한 사명감도 없이 관행대로 운영된 협의회는 회원기관이나 시설, 복지인에게도 외면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는 국가를 상대로 일을 하면서 제대로 성취하기에는 너무나도 힘이 부족함을 인정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현주소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약한 힘이지만 우리는 얼마나 그 힘을 모으고 집중시킬려고 노력했는지 뼈를 깎는 각오로 자성해야 합니다.
협의회와 사회복지직능단체, 사회복지사협회 그리고 사회복지직원노조와 함께 어우러져 힘차게 나아가야 할 시점입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우리 조직은 우리 힘으로, 우리 능력으로 누구에 구애받지 않고 창의적으로 만들어 가야합니다.
이점에서 우리 원에서는 기본입장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직원들의 분투에 마음으로 동참하면서 값싼 타협에 굴복하거나 기성세력에 이용당하지 않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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