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5월 15일자 사회면 수도권란에 보도된 기사입니다

[인천/경기]복지관 변했네! 취미강좌-일자리 상담까지

인천지역 복지관들이 취미교육, 자녀돌보기, 구직상담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갖추고 시민들에게 성큼 다가서고 있다. 일반학원에 비해 수강료가 저렴해 부담없이 취미강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 예체능 활동 지도▼

▽성미가엘복지관〓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옹기종기 공부방’을 운영해 글쓰기, 미술, 피아노교실 등 예체능 활동을 지도한다. 장애아동 미술교실인 ‘햇발반’은 정신지체, 자폐, 발달장애아동을 위해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 매주 둘째주 화요일 오후 3시에는 ‘꿈나무 머리방’에서 생활보호대상자 자녀들에게 무료로 머리 손질을 해준다.

노인과 생활보호대상자는 매월 첫째, 셋째주 화요일 오전10시에 무료 이미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매주 월, 수, 금요일오후 1∼5시까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지침 강좌도 실시한다. 032-766-0981

▽세화종합사회복지관〓매주 토요일 오후 7시반부터 10시10분까지 복지관 3층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지구가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남동공단에 있는 3000여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23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문화적 차이극복, 언어소통 등의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직자와 일용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취업 및 창업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정보센터’를 운영해 하루 30명 정도를 일용직으로 취업을 알선해 준다. 032-813-2791

▽인천종합사회복지관〓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사랑나눔 알뜰바자회’를 자주 연다. 생활용품, 공산품, 농산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판매수익은 불우이웃의 생활 개선비로 지원한다. 032-873-0541

▼중고생 봉사프로그램 실시▼

▽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들 세상’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친구칭찬하기, 가치있게 돈쓰기, 혼자사는 노인께 반찬전달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중, 고교에서 ‘징계’를 받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프로그램도 실시한다. 032-761-5508

▽연수종합사회복지관〓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무료 인터넷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대상자들을 위해 무료 세탁과 이미용, 스포츠마사지 서비스 등을 해준다.

한글을 배우고 싶지만 기회를 놓친 시민을 위해 ‘글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수강료는 1만원. 032-811-8010

▼소자본 창업 친절히 안내▼

▽부평종합사회복지관〓제과제빵과 알공예, 주부피아노반이 인기다. 소자본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친절한 창업안내를 해준다. 032-516-0071

▽갈산복지관〓출산후의 산모와 유아를 돌보는 교육을 시키고 있다. 교육과정이 끝나면 일자리를 마련해 준다. 032-515-8187

<박정규기자> jangk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