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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무실한 집고치기 사업

posted Oct 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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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고치기 선정결과를 받았습니다.
신청에 비해 지원율이 너무 낮아 일에 대한 의욕이 떨어집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상실감과 엄청난 의욕상실입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맞고 다니고, 왕복 100km가 되는 비포장 도로를 달리느라 고생도 많았습니다.
이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대상자 개인가정에 몇번이나 방문한지 아십니까?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한지 아십니까?
동의서를 받기 위해 주인집 사람들 만나려고 늦은밤, 이른새벽까지... 그 심정 아십니까?
견적서 받기 위해 얼마나 고생한지 아십니까?
그 무엇보다고 대상자들...
자기집에 여러번 와서 사진도 찍고, 주인집하고도 만나고 갔으니 '이제 집 좀 고치겠구나' 하고 생각하며 손꼽아 기다릴텐데... 집 언제 고쳐주냐고 벌써부터 문의전화가 오는데...
대상자들의 실망감, 허탈감은 또 어쩌란 말입니까?
그리고 또 주인집과 공사업체에도 어떻게 설명을 하라고...
행사 주관하시는 측에서 전국의 각 기관에서 신청하리라는걸 예상 못하셨습니까?
차라리 기관별 지원예산규모와 대상자 가정수를 좀 더 줄이지 그러셨어요.
집 고쳐질 날만 기다리는 대상자들, 공사 준비하고 있는 공사업체...
아 ...마음이 무척 복잡합니다.
다음부터는 좀 더 현실적인 지원규모를 공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기분을 한번 설명해 보자면...
막말로.. 똥개 훈련한 기분입니다.
에잇.. 젠장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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