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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제주지역사회를 하나로 만드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사업

by 협회 posted Dec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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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사회를 하나로 만드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사업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관협회 회장 윤두호

 

윤두호.png제주특별자치도는 출범한지 13년이 되었다. 13년 동안 꾸준히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었고, 올레길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인구유입이 크게 증가하며 제주도민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부흥기를 맞이하였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도시의 정착 이주민과 공동체적 성향이 강한 기존 주민과 갈등, 불어나는 인구수 만큼 늘어나는 쓰레기 문제로 인한 청정 제주 이미지 훼손, 중국 관광객 유치와 사드 배치 논란으로 인한 중국 관광객 감소, 평화의 섬 실현과 서귀포 강정 제주해군기지 건설로 인한 갈등, 제주 제2공항 건설로 인한 부동산 문제 등의 사회문제도 많이 생겨난 것이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의 현실이다.

 

이러한 사회문제의 갈등을 완화하고, 실타래를 사회복지관에 맞춰 풀어나가기 위해 제주도의 10개 복지관이 시작한 것이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사업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제주도의 도서지역인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우도, 추자도 주민을 대상으로 복지수요조사, 문화복지공연, 자연환경 정화·정비 활동, 재가복지서비스, 의료서비스지원, 주거환경개선서비스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섬의 마을 자생단체와 더불어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관협회 회원기관과 제주지역 30여개 이상의 공공·민간 단체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은 최근 이슈되고 있는 커뮤니티케어의 모체라고도 할 수도 있다. 섬의 주민을 대상으로 집중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에는 찾아가는 재가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역의 자생단체가 스스로 주민을 돌볼 수 있는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였으며, 회원기관이 게이트 역할을 하며 제주지역 공공·민간 단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섬주민들간의 공체체의식을 함양하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게 만든 사업이기 때문이다.

 

향후 몇 번의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이 진행될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제2의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사업을 찾기 위해 지역현안에 민감하게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관협회에서는 귀와 눈을 열고 지역사회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찾을 것이며, 이를 주민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역량강화에 힘쓸 것이다.

더욱이 현재 사회의 큰 이슈는 소통이다. 소통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경청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 소통이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관협회는 소통의 게이트웨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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