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소년소녀가정 주거지원사업 '작은집에 햇볕 한줌'

by 협회 posted Jul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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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소년소녀가정 주거지원사업 ‛작은집에 햇볕한줌’

 

우리 협회에서는 아름다운재단 지원으로 임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실질적 소년소녀가정 대상의 1년의 임대료 및 관리비, 체납임대료를 지원하는 주거지원사업 ‘작은집에 햇볕한줌’을 진행하지 올해로 15년째입니다.

 

경제적 책임이 없고, 뚜렷한 보호 체계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소년소녀가정, 이들은 생계비 중 주거비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과도한 주거비 지출은 계속적인 교육의 기회를 잃거나 열악한 주거환경에 내몰려 건강과 탈선의 위기를 겪기도 합니다.

 

10평 남짓한 영구임대 아파트를 궁궐이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주거는,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본 권리이며 기본적인 삶과 가정을 유지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입니다. 그렇기에 이들에게 주거지원사업은 빈 틈없이 조여오던 삶에 트인 작은 숨구멍 같은 것이며 그냥 한시적인 얼마의 돈이 아닌 일상을 바꾸는 기회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가능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의 집을 그냥 사는곳의 개념이 아닌 즐겁게 사는 곳, 편히 쉴 수 있는 안락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협회와 아름다운재단은 지속적으로 동 사업을 통해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아래 담당 사회복지사와 지원 대상자 분들이 직접 보내주신 후기를 살펴보면, 일상이 달라지니 삶이 달라지고 이러한 주거비 지원이 가져온 변화가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년소녀가장으로 홀로 꾸려나가야 했던 막막했던 삶에 주거비지원은 작은 희망의 빛이 되어주었고, 아이를 홀로 책임져야 했던 어머니는 동 사업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소소한 행복이 늘어나고 삶이 안정되면서 일상을 맞이하기 훨씬 편안해졌습니다.

 

우리 협회에서는 소년소녀가정 주거지원사업을 통해 과도한 주거비 부담으로 인해 생계는 물론 기본적인 교육의 기회마저 박탈당한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희망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이 작은 집들의 행복이 지속되어 즐거운 집이 일상이 되기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 주거비지원 관련후기

정운(가명)이는 2012년 모친이 폐암으로 사망하고 소년소녀가장으로 혼자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세대로 오로지 정부 보조금만으로 생활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부는 한 번도 본적이 없으며 생사도 알 수 없고 도움 받을 수 있는 친척이나 지인이 아무도 없는 혈혈단신이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세대로 주거비(월세)를 지원받고 있지만 관리비는 본인부담으로 미납되기 일쑤였고 고 3학년 학생으로 생계를 홀로 꾸려가기에 부담이 컸습니다. 소년소녀가정 주거지원을 통해서 일 년 간의 관리비를 지원받게 되어 걱정 없이 냉·난방기를 사용할 수 있었고 덕분에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고3 졸업반으로 최근 3개월 동안은 자동차학과와 관련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곳에 실습을 다니게 되었고 작지만 스스로 소득도 얻게 되었습니다. 성실한 모습을 보여 다음 주 부터는 정상 출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곳에서 일하고 있지만 나중에는 자동차 수리 기사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정운이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민수(가명) 엄마입니다.

지난 한 해동안 사랑과 관심으로 보살펴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정이 어렵고 힘들 때 위로가 되어 주셨고 지원해 주신 관리비로 인하여 2년마다 올라가는 임대 보증금을 낼 수 있는 돈을 조금이라도 모을 수 있었습니다. 지치고 어려운 고비가 있을 때마다 민수를 바라보며 열심히 살아야 겠구나! 늘 그런 맘으로 생활 했습니다. 지난날 저는 민수를 키우기 위해 식당 설거지, 예식장 알바 등 하루 4시간씩 하는 알바였지만 열심히 일을 했었습니다.

밥도 굶고 구박도 받으며 서러움도 많았습니다.

제가 조현병을 알고 있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고 눈물이 날 때마다 아이를 떠올렸습니다. 노력하여 작은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되었고 복지관 선생님을 통하여 관리비를 지원 받으며 희망이 생기고 기뻤습니다. 복지관 선생님과 함께 일주일에 한 번씩 미술교실 어르신들을 도와드리는 봉사활동도 하고 어렵고 힘들지만 가죽공예도 배워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민수랑 예쁘게 신앙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올겨울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지원해 주셔서 깊은 감사드립니다.

송광종합사회복지관 지원 스토리 중

횡성종합사회복지관 감사편지 중

 

 

모자이크1.jpg ahwkdlzm2.jpg

법동종합사회복지관 감사 메시지

법동종합사회복지관 감사 메시지

 

 

[사업개요]

 

1. 사업명: 실질적 소년소녀가정 주거지원사업-작은집에 햇볕한줌     
2. 사업취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년소녀가정에게 주거비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및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함
3. 사업내용
 -지원대상: 공공임대, 국민임대, 영구임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맏자녀가 24세 이하 실질적 소년소녀가정

* 실질적 소년소녀가정이란?
 1) 24세 이하의 아동 및 청소년으로만 생활하고 있는 세대
 2) 부모(한부모), 조부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으나 질병, 장애, 이혼, 방임 등으로 해당 아동 및 청소년이

    실질적으로 소년소녀가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세대

4. 지원인원: 총 150세대
5. 소득기준: 수급 및 기준 중위소득 80%이하 세대
6. 지원내용: 임대료 및 관리비, 체납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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